FNGU(Microsectors FANG Index 3x Leveraged ETN)는 FNGU+지수를 추종하는 3배 레버리지 상품입니다. 코로나 19 이후 미국 증시를 주도한 미국 빅 테크 기업들을 FANG+라고 부르는데요. FNGU는 이 FANG+ 지수를 따라 3배로 움직이며 지수가 1% 오를 때 3% 상승하고, 반대로 지수가 1% 내릴 때는 3% 하락합니다. FNGU는 미국 시장에 상장된 대형 기술주 10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기업들의 비중은 10%로 동일합니다. 이 10개 기업에는 S&P500 편입 확정 소식으로 주가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테슬라와 앤트 그룹 상장 연기로 주가가 폭락한 알리바바,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 그 외에도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넷플릭스, 아마존, 바이두, 엔비디..

중국 전기차 3형제(니오 NIO, 리 오토 Li, 샤오펑 Xpeng)의 주가가 연일 신고가를 갱신하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S&P500 편입 확정 소식에 잠시 주춤하던 샤오펑(티커:XPEV)의 주가는 어제 하루에만 14.06% 상승하며 중국 전기차 3형제 중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샤오펑의 주요 주주는 알리바바와 샤오미로 샤오펑에는 알리바바의 알리페이, 알리맵 기술과 샤오미의 차량 키 기술이 적용되어 가격 대비 성능면에서 테슬라를 앞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죠. 올해 8월 27일, 15달러에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샤오펑은 미 대선에서 바이든 후보의 당선이 유력해지자 급등하기 시작해 지난 11월 13일에는 장중 51.27달러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기록했는데요. 세계 전기차 시장은 환경 규제 트렌드에..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중국 전기차업체 니오(NIO)의 주가 상승이 심상치 않습니다. 영국계 자산운용사인 베일리 기포드(Baillie Gifford)와 중국 대표 IT기업 텐센트(Tencent), 중국 지방정부인 허베이성이 주요 주주로 있는 니오는 지난 2018년 9월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했는데요. 상장한 지 2년이 조금 넘은 중국 전기차 니오의 주가는 11월 13일 장중 54.20달러까지 급등하며 연초 3.72달러 대비 14배 이상 급등했죠. 2~3달러를 오가던 니오의 주가는 지난 7월부터 급격한 상승을 보이기 시작했는데요. 지난 10월 14일 제이피모건(JP Morgan)이 니오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하고, 목표가도 14달러에서 40달러로 상향하자 보고서가 발표된 14일 당일에만 22..

주식투자에는 크게 두 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거치식 투자와 적립식 투자인데요. 거치식 투자는 목돈을 한 번에 투자하여 주식을 매수하는 방식입니다. 지난 3월과 같은 위기가 왔을 때 목돈을 거치식으로 투자했다면 매달 조금씩 주식을 매수하는 적립식 투자보다 큰 수익을 올렸을 것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주가가 꼭지를 쳤을때 한 번에 큰돈을 투자했다면 주가 하락으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겠죠. 적립식 투자는 적금처럼 매월 주식에 꾸준히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거치식 투자보다 수익률은 낮을 수 있으나, 월급의 일정액을 매달 주식에 투자하면 시장의 변동성을 줄일 수 있어서 심리적으로 보다 안전하게 장기적으로 투자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거치식보다는 적립식 투자를 추천하는데요. 주식을 최저점에 매..

재테크란 財(재물 재) +Tech의 합성어로 다양한 투자 수단을 통해 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하여 재산을 불리는 일련의 행위를 말합니다. 가계의 자산을 관리하기 위해 가계부를 써서 자신의 수입과 지출을 파악하고 생활비를 아껴 저축하고 투자하는 모든 것이 재테크에 포함되죠. 현대 사회에서는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자산가치의 하락을 가져옵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이 수조 원을 풀어내면서 시중에 엄청난 돈이 풀렸습니다. 돈이 많이 풀리면 돈의 가치는 떨어지고 물가가 계속적으로 올라 개인의 실질적 소득은 감소합니다. 예를 들어, 내 월급이 매년 3% 인상됩니다. 하지만 물가는 매년 5%가 올랐다고 한다면, 나의 실질 소득은 2% 줄어든 것과 같..

누구든 한 번쯤은 관심을 가져봤을 법한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페이스북, 테슬라 등 세계 최고의 기술주들이 상장되어 있는 미국 나스닥. 그중에서도 가장 우량한 100개 기업의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여 만들어진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가 바로 나스닥 ETF인데요. 대표적인 나스닥 ETF에는 인베스코(Invesco)에서 운용하는 QQQ가 있습니다. 미국주식에 처음 입문하시는 분들이나 매달 적립식으로 미국 ETF를 모아가시는 분들이 S&P500지수를 추종하는 ETF인 SPY와 함께 많이 매수하시는 상품이죠. QQQ는 경기민감주와 헬스케어, 통신관련주도 일정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기술주 비중이 64%로 높기 때문에 기술주의 주가 움직임에 따라 큰 변동성을 보입니다. 1년에 4번 배당..

제가 메리츠 자산운용 존리 대표를 알게 된 건 유튜브 방송을 통해서였습니다. 존리 대표는 방송에서 우리나라의 가장 큰 문제는 금융문맹이며 금융문맹은 질병이고 전염병처럼 모두를 가난하게 만든다고 했죠. 우리는 좋은 대학을 가는 것만을 인생 최대의 목표로 하며 초중고 시절을 보냈고, 대학에 들어가서는 스펙을 쌓아 대기업에 들어가거나 공무원이 되어 안정적인 삶을 사는 것을 목표로 하며 최선을 다했습니다. 하지만 공부를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에 들어가고, 좋은 회사에 취직해서 월급만 바라보며 사는 것이 최선은 아니라는 것을 최근에서야 깨닫게 되었고, 그 깨달음을 얻게 된 데에는 존리 대표의 영향이 컸습니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노동의 가치를 높이 샀죠. 그래서 돈은 힘들게 일해서 벌어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하지..

딸아이가 며칠 전부터 핼러윈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핼러윈이라는 걸 어디에서 들었는지 물으니 태권도에서 친구들이 얘기하는 것을 들었다고 하네요. 딸아이가 다니는 유치원은 교육부 지침 때문에 모든 행사가 다 취소되어 핼러윈 관련 행사도 없어 아예 신경을 안 쓰고 있었는데, 어린이집에서는 핼러윈 행사를 진행하는지 마녀 옷을 입고 호박 바구니를 손에 든 아이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핼러윈데이 얘기를 들으니 예전에 미국에서 처음 맞이했던 핼러윈데이의 당혹스러움이 생각나는군요. 핼러윈에 대해 아무런 지식이 없었던 저는 무방비 상태로 10월 31일을 맞이했습니다. 아이들이 문을 두드리며 "Trick or Treat"을 외칠때에서야 저는 그 날이 핼러윈데이이고 귀신 분장을 하고 집집마다 돌아다니는 아이들에게 사탕과 초콜..

요즘 미국 및 기타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분들이 늘어나면서 서학개미라는 신조어까지 생겼는데요. 몇 년째 박스권에 갇혀있는 코스피, 코스닥 시장과는 달리 꾸준히 우상향 중인 미국 주식에 관심을 갖고 계신 분들이 그만큼 많다는 얘기겠죠. 그중에는 애플, 테슬라 등 미국 개별주에 투자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매달 월급의 일부를 적립식으로 미국 지수에 투자하시는 분들도 많으신데요. 오늘은 지난 10년 기준 S&P500 지수 대비 약 2배 높은 수익률을 올리고 있는 나스닥 지수에 투자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미국 나스닥 100 지수는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기업 중 시가총액이 크고 거래량이 많은 100개 업종 대표기업으로 이루어진 지수인데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 테슬라, ..

해외주식을 시작하시는 분들 중에는 해외주식 양도소득세에 대해 들어보신 분들이 많이 계실 텐데요. 저도 미국 주식이 아닌 국내 주식으로 주식투자를 시작한 이유가 해외주식에 대한 양도소득세 때문이었어요. 참 웃기죠. 기어 다니지도 못하는 갓난아기가 뛰다가 넘어질 걱정을 했으니 말이에요. 수익이 나면 세금을 내야 하는 건 당연한 거고, 수익이나 내놓고 세금 걱정을 했어야 하는데요. 그리고 알아보니 해외주식을 거래한다고 다 양도소득세를 내는 것도 아니더라고요. 작년에 해외주식으로 250만 원 이상의 수익을 냈다면, 250만원 초과금액의 22%는 양도소득세로 내야 해요. 하지만 250만 원 이상의 수익을 냈을 때만 이에요. 매매차익 250만 원까지는 기본공제가 되기 때문에 세금이 0원이에요. 내야 할 세금이 없어..